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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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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노데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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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철지난 바닷가에서
    작성자 디노데코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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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67


    늦거나 혹은 빠르거나..
    이번 여름엔 늦거나를 택했다.
    여름 한복판에 바닷가를 찾는 일은 아무래도 영업부장 디노군과 동행하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피크타임은 되도록 피하게 된다.

    그렇게 가을 초입에 찾은 철지난 바닷가는
    생각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아무도 없다.ㅎㅎ 나체로 수영해도 될 정도다~~


    겁쟁이 디노군이 바다를 찾은지 3년만에 물의 두려움에서
    해방되었다.
    강아지들은 다 수영을 잘하는 줄 알았었다
    그런데, 절대 아니다~ 디노군은 처음 바다를 접했을 때
    파도치는 소리에 놀라고, 밀려오는 파도 거품을 생크림이라도 되는양
    맛을 보곤 했었다.
    그랬던 디노군이...이렇게 변했다.

    바다를 보고 지가 먼저 뛰어든다^^
    태생이 물오리 사냥견이라고 하더니, 그말이 실로 맞긴 맞다..
    인적없는 동해바다에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는 디노군을 감상하는 기분이란~~
    천상낙원이 바로 이곳이지 싶었다.

     


    밀려드는 파도에 날잡아봐라~놀이도 하고


    또 어떤이는 동해바다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도...


    다정하게 포즈도 잡아보고~


    푹신한 모래사장에서 체력단련도 하고..


    이건 왠 공중부양~~오호...멋진걸~~


    이렇게 우리 디노식구들은
    철지난 바닷가에서 추억을 쌓고, 우정을 쌓고,
    우리의 비전도 쌓았다.


    다음해 여름을 기약하며,
    발도장도 꽝꽝꽝!!!

    첨부파일 990259857_9dfb6bd5_main-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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